지수선물이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하루만에 반등했다.

1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3.65포인트(1.47%) 오른 252.50으로 장을 마쳤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유럽 국채 입찰 호조, 기업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250선을 웃돌며 강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매수 규모를 확대해 지수선물은 장중 탄탄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서 9300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975계약, 2467계약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오전장서부터 매수 우위를 기록해 증시 상승의 든든한 우군이 됐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4280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2723억원이 들어와 전체 프로그램은 7003억원 순매수로 잠정 집계됐다.

장 내내 이론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를 웃돌던 시장베이시스는 장 후반 소폭 낮아져 1.23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4692계약 줄어든 21만8447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5356계약 증가한 8만5001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