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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특집]연초 외인·기관 통해 본 임진년 유망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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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올해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양대 수급주체인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신년초 편입한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올들어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18일까지 현대중공업을 각각 5424억원, 5409억원 어치씩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특집]연초 외인·기관 통해 본 임진년 유망株
    KCC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주식 가운데 절반 가량인 249만주를 외인과 기관에게 대량매매로 처분한 영향이 컸다.

    유럽 경기 침체로 조선업황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해양플랜트 등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이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가장 어려운 한 해가 될수도 있는 2012년에 공격적인 전략으로 사상최대 수주달성을 위한 현대중공업의 노력이 돋보일 전망"이라며 "특히 고유가 기조는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종합 중공업그룹인 현대중공업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하이닉스를 2957억원 어치 순매수해 순매수 순위 2위에 올렸다. 하이닉스는 승자독식 효과로 향후 D램 경기 회복으로 인한 실적 개선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은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대표주 3종목을 쓸어담았다. 현대모비스를 2849억원, 현대차와 기아차를 각각 1553억원, 1211억원 어치씩 사들였다.

    올해도 현대차 3사의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고 현대차 3사의 이익규모를 감안했을때 삼성전자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전자의 지배주주귀속순이익 컨센서스(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는 13조7947억원, 현대차 그룹 3사의 컨센서스는 14조9851억원인데 비해 이날 종가 기준으로 현대차 3사의 시가총액은 107조3681억원으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157조9049억원을 크게 밑돌고 있다.

    외국인은 이외에 포스코(1659억원), 삼성중공업(1248억원), LG디스플레이(967억원), LG화학(881억원), 한국타이어(784억원) 등도 많이 샀다.

    기관은 LG화학을 3293억원 어치 순매수해 현대중공업 다음으로 많이 사들였다. LG화학은 화학업황의 회복, 전자소재 신사업 모멘텀의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기관은 또 삼성전자를 1940억원, 하이닉스를 1703억원 어치 등 대형 IT주들에 관심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강화된 경쟁력으로 스마트폰 부문 세계 1위 업체로 올라선 이후 부품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1487억원), S-Oil(1140억원), 호남석유(1092억원), 신한지주(1077억원), 삼성중공업(953억원), KB금융(94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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