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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네디 '싱글골퍼'…아이젠하워, 백악관에 그린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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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대통령과 골프
    골프에 몰입한 첫 미국 대통령은 몸무게 154㎏의 윌리엄 태프트였다. 그의 멘토였던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정치인에게 골프는 치명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우드로 윌슨은 일요일만 빼고 매일 골프를 쳤으며 눈 오는 날에는 볼에 빨간색을 칠해 라운드를 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젊은 시절 클럽챔피언을 지냈으나 39세 때 소아마비에 걸려 더 이상 파워풀한 스윙을 하지 못하게 됐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는 8년 재임 기간에 800차례 라운드했고 백악관에 퍼팅 그린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오거스타내셔널GC 17번홀에 있는 나무가 티샷에 방해되자 이를 잘라버리라고 했으나 골프장 측은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나무에 그의 이름을 붙여버렸다.

    가장 골프를 잘 친 미국 대통령으로 꼽히는 존 케네디는 사진기자들의 접근을 금할 정도로 남들의 눈을 피해 쳤다. 나중에야 사람들이 그가 골프광이라는 것을 알았다. 프로처럼 부드러운 스윙을 구사한 케네디의 실력은 ‘싱글 골퍼’로 수준급이었다.

    린든 존슨은 18홀을 도는 데 완벽한 샷이 나오기까지 300회 이상 스윙을 했다. 그는 “정계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이 배워야 할 교훈은 골프코스에서 절대로 대통령을 이겨서는 안 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미시간대 미식축구팀 주장을 지낸 제럴드 포드는 파워 넘치는 스윙을 했으며 아널드 파머, 게리 플레이어와 자주 라운드했다.

    농구광인 버락 오바마는 농구하다 자주 부상을 당하자 부인 미셸의 제안으로 1997년 골프를 시작했다. 한 홀에서 11타를 쳐도 이를 정확히 세고 스코어카드에 그대로 기입했다. 볼이 숲속으로 날아가도 욕하는 법이 없었다고 한다. ‘매끄럽고 조화로운 스윙’을 익혀 골프에 입문한 지 1년도 안 돼 핸디캡 24가 됐다. 오바마는 라운드할 때 ‘퍼팅에 더 신경을 쓰기 위해’ 1~2달러를 걸고 내기를 즐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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