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KDB대우증권, ELS 1위ㆍDLS 2위…파생분야 강자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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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국 IB 대상 - 파생상품
대우증권의 파생상품 경쟁력은 시장 수요에 재빨리 대응하고 때로는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등 강한 세일즈 능력에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상품 기획 과정에서 세일즈와 운용 부문 간 업무 조율을 담당하는 ‘신디케이트 부서’를 별도로 조직한 점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발행한 ‘대우증권 DLS 361’은 상품의 독창성과 참신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DLS는 현대중공업 및 SK이노베이션 보통주와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을 기초자산으로 해 공모형으로 발행됐다.
주식과 금리라는 이질적 기초자산을 결합한 형태다. 조기상환과 이자 지급 여부는 일반 원금보장 조기상환형 ELS 방식처럼 결정되도록 하고, 이자 지급액은 CD 금리 범위 방식에 의해 확정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기초자산만 이종으로 구성한 기존의 ‘하이브리드 상품’과 달리 ELS의 원금보장·조기상환 구조와 DLS의 CD 금리 연계 누적 지급 구조를 융합한 국내 최초의 복합구조 파생결합증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