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지난 4분기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다.

17일 오후 2시5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7000원(2.02%) 상승한 35만3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고려아연에 대해 견조한 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기업 펀더멘탈(내재가치) 요소가 더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국제회계기준(K-IFRS) 개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1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2023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 평균치) 200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금속가격이 급등락을 보였음에도 환율헤지(위험 회피) 요인과 증설 물량으로 견조한 실적을 확인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금속가격의 급등락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탈요소가 더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