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태국 킹스컵 2차전에서 힘과 스피드를 앞세운 덴마크를 상대한다.

14년 만에 출전한 킹스컵 1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기분 좋은 첫승을 거둔 홍명보호는 18일 방콕의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덴마크와 맞붙는다. 덴마크는 최근 A매치에서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유로 2012 본선에 올랐다.

킹스컵대회에 출전하는 덴마크는 유로 2012 출전 선수의 대부분이 빠져 2진급이지만 공격 전환과 몸싸움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세 이하 선수로 구성된 올림픽대표팀이 이번 덴마크전에서 유럽 선수들의 힘과 스피드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다. 홍명보 감독은 “남은 시간에 2차전 상대인 덴마크에 대한 분석을 잘하겠다”고 말했다.21일에는 킹스컵 마지막 상대인 노르웨이와 결전을 벌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