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일본 지쳤고 중국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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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전시장 둘러봐…"자녀들 더 공부해야"
이건희 삼성 회장이 “일본은 힘이 빠졌고 중국은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2’에 지난 13일 참석, “일본과 중국 기업을 평가해 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본은 너무 앞선 나라였기 때문에 (지금은) 힘이 좀 빠져버린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중국은 열심히 따라오고는 있지만 아직 한국을 쫓아오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또 “우리가 앞서가는 것도 몇 개 있지만 선진국을 따라가고 더 앞서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몇 년, 몇 십 년 사이에 정신을 안 차리고 있으면 금방 뒤질 것”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특히 “미래를 직시하고 더 멀리 보고 더 완벽한 기술을 가져가야겠다”며 “창의력을 활용해 힘있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 세 자녀의 경영 승계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하는 것 보고…(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직 때가 아니라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도 있고 더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라스베이거스=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이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2’에 지난 13일 참석, “일본과 중국 기업을 평가해 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본은 너무 앞선 나라였기 때문에 (지금은) 힘이 좀 빠져버린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중국은 열심히 따라오고는 있지만 아직 한국을 쫓아오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또 “우리가 앞서가는 것도 몇 개 있지만 선진국을 따라가고 더 앞서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몇 년, 몇 십 년 사이에 정신을 안 차리고 있으면 금방 뒤질 것”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특히 “미래를 직시하고 더 멀리 보고 더 완벽한 기술을 가져가야겠다”며 “창의력을 활용해 힘있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 세 자녀의 경영 승계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하는 것 보고…(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직 때가 아니라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도 있고 더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라스베이거스=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