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윤리경영] LS, 공정거래 프로그램 도입…협력사와 상생
LS전선은 윤리 경영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하고 있다. 자율준수사무국을 최고경영자(CEO) 직속기구으로 두고 경영활동 전반에 윤리경영이 자리잡도록 힘쓰고 있다.

직원 교육은 LS전선이 특히 신경쓰는 부분이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공정거래, 부패방지법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면서 관련교육을 필수과정으로 지정했다. 온·오프라인 통합 과정을 개설해 전 직원이 빠짐없이 교육에 참가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개인별·업무별에 맞춘 심화과정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위해 그룹의 새로운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에 기반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협력업체의 기술 개발을 돕기 위해 공동 연구하고 20여건의 특허도 출원했다.

LS산전은 윤리규범 실천 지침을 마련, 직원들이 지켜야 할 올바른 행동과 가치판단의 기준을 제시했다. 윤리규범 위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연중 상시로 ‘사이버 신문고’를 운영 중이다. 임직원들의 부정 비리, 불공정한 업무처리로 인한 협력업체나 고객의 불이익 사례를 제보받아 해결하기 위해서다.

LS엠트론은 공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임직원의 윤리경영 마인드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윤리경영 교육을 진행한다. 기업 윤리 문제를 상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윤리 상담실 제도와 경영활동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신문고 제도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보 단계부터 문제 해결을 확인하는 해피콜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불가피하게 일어난 모든 수수 행위에 대해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채널인 ‘클린 컴퍼니(Clean Company)’ 제도도 시행 중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