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금통위, 기준금리 연 3.25%로 동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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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오전 올해 첫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2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0.25%포인트 인상된 뒤 7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 금통위의 이번 동결 결정은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됐음에도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국제 금융시장 불안과 선진국들의 경기둔화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4%대의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7월을 고점으로 서서히 완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4.2%보다 소폭 둔화된 4.1%로 집계됐다. 연말 식품가격 상승 압력(9.1%)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에 1~2개월 선행하는 경기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PPI)도 1.7%로 지난 11월의 2.7%보다 크게 안정됐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했던 부분이라 영향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며 "현재는 금리를 인상하기도 인하하기도 어려운 시점이라 금리 변화는 상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위원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부채문제가 극적으로 악화되거나 해결되는 게 아니라면 기준금리를 조정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지급준비율 인상 등 다른 통화정책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 한은이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기준금리는 2009년 2월에는 사상 최저치인 2%까지 내려갔다가 2010년에 두 차례, 지난해에는 1월과 3월, 6월 총 세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인상된 뒤 계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오전 올해 첫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2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0.25%포인트 인상된 뒤 7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 금통위의 이번 동결 결정은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됐음에도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국제 금융시장 불안과 선진국들의 경기둔화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4%대의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7월을 고점으로 서서히 완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4.2%보다 소폭 둔화된 4.1%로 집계됐다. 연말 식품가격 상승 압력(9.1%)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에 1~2개월 선행하는 경기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PPI)도 1.7%로 지난 11월의 2.7%보다 크게 안정됐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했던 부분이라 영향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며 "현재는 금리를 인상하기도 인하하기도 어려운 시점이라 금리 변화는 상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위원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부채문제가 극적으로 악화되거나 해결되는 게 아니라면 기준금리를 조정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지급준비율 인상 등 다른 통화정책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 한은이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기준금리는 2009년 2월에는 사상 최저치인 2%까지 내려갔다가 2010년에 두 차례, 지난해에는 1월과 3월, 6월 총 세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인상된 뒤 계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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