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 유입을 바탕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0.41%) 오른 522.4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미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 우려 경감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개인이 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운송, 종이·목재, 코스닥 신성장기업 등 일부를 뺀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보기기, 비금속, 인터넷, 오락·문화 등의 상승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 안철수연구소, 포스코켐텍을 제외한 시총 1∼10위권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5개 등 56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275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11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