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 2년, 16억 원 상당의 용품후원
-1948년 이탈리아서 탄생, 토탈 스포츠브랜드
K리그 울산현대, 2년간 '디아도라' 유니폼 입는다
K리그 울산현대가 공식 용품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울산현대는 이탈리아 토탈스포츠 브랜드인 '디아도라(DIADORA)'와 2년간 약 16억원 상당의 용품을 후원받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울산은 디아도라로부터 세계 최초의 특허 기술을 적용한 축구화 및 런닝화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최첨단 원단과 개별맞춤 패턴으로 제작된 유니폼을 착용하게 됐다.

후원에 따른 조인식은 2월 중순에 가질 예정이며, 당일 2012시즌 K리그에서 선보일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고대 그리스어로 ‘소중하다’는 뜻을 가진 디아도라는 1948년 이탈리아에서 첫 제품이 출신된 뒤 현재 세계 약 70여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토탈 스포츠 브랜드이다. 국내에서는 2003년 K리그 전통의 명문팀인 포항스틸러스를 1년 간 후원한바 있다.

브랜드의 국내 전개는 GLBH홀딩스 맡는다. GLBH홀딩스(회장 윤윤수)는 최근 필라글로벌과 타이틀리스트 등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를 사들이면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브랜드·유통 전문 기업이다.

한경닷컴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