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만기일 부담을 딛고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19.02포인트(1.03%) 오른 1864.57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699억원, 기관이 1127억원을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274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새해 첫 만기일에 우려됐던 프로그램 매도 행진은 나타나지 않았다.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1779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됐다. 베이시스(현물과 선물 가격 차)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차익매수를 청산할 기회가 없었다는 진단이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1.76포인트(0.34%) 오른 520.34로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