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코오롱건설 코오롱아이넷 코오롱B&S의 합병법인인 코오롱글로벌의 목표주가로 73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조동필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은 합병 이후 그룹의 중장기 성장에서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이라며 "코오롱크리오텍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코오롱환경서비스 등과 '환경' 관련 부문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년 코오롱인더도 지주회사에서 분할되고, 캠브리지코오롱과 합병하는 등 재편 이후 꾸준한 실적성장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합병을 통해 부채비율은 577.4%(지난해 3분기말 기준)에서 390% 이하로 낮아질 것"이라며 B&S의 양호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자금 우려가 큰 건설업의 안정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