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고객감동경영대상] 한샘, 가구업계 첫  CAD시스템 도입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회장 최양하·사진)은 전국 350여개 대리점을 운영하며 7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1970년 부엌가구 전문회사에서 시작, 1997년 인테리어 가구 사업에 진출했고 2002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한샘은 부엌, 서재, 거실, 욕실 등 주거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1970년대 초반 스테인리스와 타일이 고작이었던 국내 부엌가구 시장에 멜라민 상판을 도입, 시장 판도를 바꿨다.

[2012 고객감동경영대상] 한샘, 가구업계 첫  CAD시스템 도입
1980년대 초반에는 중대형 아파트를 타깃으로 한 ‘유로(Euro)’를 선보여 고가시장을 선도했고, 1990년대 중반 중저가 고객을 위한 ‘메이컵(Make-Up)’ 브랜드를 출시했다. 1998년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젊은 세대를 겨냥한 ‘밀란(Milan)’ 브랜드를 출시했는데 연간 5만세트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샘은 1989년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각 대리점에 컴퓨터를 활용한 컴퓨터지원설계(CAD) 시스템을 도입했다. 2000년에는 ‘3분 CAD’ 설계 시스템 체제를 확립, 소비자가 현장에서 원하는 제품으로 본인의 집에 맞게 설계된 가상 부엌을 볼 수 있도록 했다.

1999년 업계 최초로 본사와 공장, 350여개의 유통 채널과 700여명의 시공요원을 전산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도입해 3일 납기, 1일 시공 체제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