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4Q 순익 기대치 하회 예상-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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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1일 KB금융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올해 탄탄한 순이자마진(NIM)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5% 감소한 26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40.7% 밑도는 수치"라고 전했다. 기존에 알려진 부실채권(NPL) 비율 축소를 위한 2000억원의 추가 충당금 외에, 성동조선 관련 추가 충당금이 2000억~2500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4분기 NIM은 시중은행 중 가장 탄탄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10,11월 NIM은 모두 3분기말 대비 상승하는 추세며, 전통적으로 연말은 원활한 연체회수와 신용카드 상환금액이 증가하기 때문에 12월 NIM도 상승했을 것"이라며 "더불어 고금리의 하이브리드채권 상환이 이뤄지면서 4분기 NIM은 3.09%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른 은행과 달리 탄탄한 NIM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지난해와 같은 부실채권의 대규모 매각·상각 가능성도 낮기 때문에 대손비용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주가는 높은 NIM과 안정적 수익창출 능력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김수현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5% 감소한 26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40.7% 밑도는 수치"라고 전했다. 기존에 알려진 부실채권(NPL) 비율 축소를 위한 2000억원의 추가 충당금 외에, 성동조선 관련 추가 충당금이 2000억~2500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4분기 NIM은 시중은행 중 가장 탄탄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10,11월 NIM은 모두 3분기말 대비 상승하는 추세며, 전통적으로 연말은 원활한 연체회수와 신용카드 상환금액이 증가하기 때문에 12월 NIM도 상승했을 것"이라며 "더불어 고금리의 하이브리드채권 상환이 이뤄지면서 4분기 NIM은 3.09%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른 은행과 달리 탄탄한 NIM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지난해와 같은 부실채권의 대규모 매각·상각 가능성도 낮기 때문에 대손비용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주가는 높은 NIM과 안정적 수익창출 능력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