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1일 나노신소재에 대해 2014년까지 매출액 성장률이 81%에 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제시했다.

강문성 연구원은 "나노신소재는 디스플레이산업의 주요 화두인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대면적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양산, 고사양 LCD 패널로의 진전 등이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며 "동종업체와 비교시 가장 높은 성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실적개선을 이끌 주력제품은 디스플레이패널 내에 투명전극을 형성하는 로타리 타입의 ITO 타켓이 될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나노신소재는 AKT사 로타리 타입의 스퍼터에 국내 유일하게 인증받은 업체로 국내 주요 패널업체가 이 장비를 채택함으로써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하고 규모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분기당 1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TFT기판 형성에 산화물 반도체를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데, 나노신소재는 국내 유일의 IGZO 타켓 생산업체라 수혜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