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닷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8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1만1000원(1.10%) 상승한 10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 창구인 H.S.B.C와 SG 등을 통한 매수 주문이 상대적으로 활발하다.

이날 LIG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이 올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대로 126만원을 유지했다.

손효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부터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지난해 7월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을 낮췄었다”며 “그러나 올해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칠 예정이기 때문에 2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406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손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방문판매 인원수를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출 증가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 사업도 30%대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