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LG패션에 대해 투자비용 및 재고 관리로 올해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재고 관리가 이뤄지고 있고, 2012년 투자 축소가 예상된다"며 "올해는 신규 브랜드 출시가 예정돼 있지 않고 신규 매장 오픈 역시 지난해보다 절반 가량 줄어들 예정이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분기 실적은 할인 판매와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부진한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608억원과 53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11.6%를 나타낼 것"이라며 "매출이 증가한 반면 수익성은 악화됐는데 지난 11월 악천후와 길어진 백화점 세일, 인터스포츠 구로점 폐점으로 인한 인테리어 폐기처분손실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