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동성제약 JW중외제약 등 제약주들이 9일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일부 업체의 신약 허가·제품 판매 기대감에 따른 신약 개발 모멘텀이 하나의 테마를 형성해 제약주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종목별로는 메디포스트와 부광약품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각각 19만9800원과 1만76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들 업체와 관련된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큐피스템’이 이달 중순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공식 허가를 얻을 것이란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진양제약은 상반기 내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의 판매 기대감 속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일양약품도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캡슐’의 식약청 승인 소식에 10.28% 급등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