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커, 우즈에게 '원포인트 퍼팅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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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위치 옮기고 그립 조언
시즌 첫 출격을 앞두고 있는 타이거 우즈가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로부터 받은 퍼팅 비법을 연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받은 ‘원포인트 레슨’은 무엇일까.
우즈가 스트리커에게 퍼팅 레슨을 받은 것은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서였다. 우즈는 마지막 날 스트리커로부터 퍼팅과 관련한 귀중한 팁을 들었다.
스트리커는 우즈에게 볼 포지션에 대해 조언해줬다. 우즈는 그동안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볼의 위치를 왼쪽으로 조금 옮기면서 퍼팅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스트리커의 조언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셰브론월드챌린지에서는 그립에 대한 부분을 충고해줬다.
우즈는 스트리커의 조언 덕에 2년이 넘은 749일 만에 셰브론월드챌린지 우승컵을 안으며 부활의 샷을 날렸다. 당시 우즈는 17, 18번홀에서 결정적인 버디 퍼트를 떨구는 모습을 보였다.
스트리커는 대회를 마친 뒤 “2010년에 우즈와 함께 이 대회에서 플레이했다. 1년 만에 다시 그를 보면서 ‘이 선수가 돌아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우즈가 스트리커에게 퍼팅 레슨을 받은 것은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서였다. 우즈는 마지막 날 스트리커로부터 퍼팅과 관련한 귀중한 팁을 들었다.
스트리커는 우즈에게 볼 포지션에 대해 조언해줬다. 우즈는 그동안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볼의 위치를 왼쪽으로 조금 옮기면서 퍼팅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스트리커의 조언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셰브론월드챌린지에서는 그립에 대한 부분을 충고해줬다.
우즈는 스트리커의 조언 덕에 2년이 넘은 749일 만에 셰브론월드챌린지 우승컵을 안으며 부활의 샷을 날렸다. 당시 우즈는 17, 18번홀에서 결정적인 버디 퍼트를 떨구는 모습을 보였다.
스트리커는 대회를 마친 뒤 “2010년에 우즈와 함께 이 대회에서 플레이했다. 1년 만에 다시 그를 보면서 ‘이 선수가 돌아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