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그룹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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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스 프리스트 2월 공연…에반에센스·램 오브 갓도
날카로운 기타 속주, 화려한 드럼 연주, 차가운 금속성의 보컬이 어우러진 메탈 그룹이 잇따라 내한한다. 1970년대 헤비메탈의 신(神)부터 21세기 뉴 메탈 밴드까지 세대와 세대가 만나 겨울의 끝자락을 뜨겁게 달군다.
데뷔 42주년을 맞은 영국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사진·Judas Priest)는 헤비메탈의 교본으로 불리는 공격적인 사운드와 가죽 점퍼, 모터사이클, 헤비메탈 패션을 최초로 유행시킨 주인공. 전 세계에서 4000만장의 앨범 판매 기록을 올리며 메탈의 신으로 불려온 이들은 아이언 메이든, 건즈 앤 로지스, 오지 오즈번, 본 조비 등 수많은 록 밴드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보컬 롭 핼포드가 올해 60세이지만 2010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메탈상’을 받을 정도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해 6월 유럽에서 시작한 월드투어의 제목은 ‘묘비명 투어(Epitaph tour)’. 강렬한 레이저와 폭약, 불기둥 등 특수효과와 무대 위를 활주하는 모터사이클 등 지난 40년의 역사를 한번에 보여준다. ‘페인 킬러’ ‘브레이킹 더 로’ ‘메탈 갓즈’ 등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2월4일 오후 7시 올림픽홀. (02)332-3277
강렬한 메탈 사운드로 2000년대 미국 헤비메탈 장르를 이끈 램 오브 갓(Lamb of God)도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숨 돌릴 틈 없는 화려한 연주 기교와 거친 보컬이 특징. 2009년 발매한 다섯 번째 앨범 ‘래스(Wrath)’는 단숨에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발매한 신보 ‘레졸루션’의 수록곡과 히트곡 ‘블랙 라벨’ ‘루인’ ‘히트 더 월’ 등을 선사한다. 2월12일 악스코리아. (02)1544-6399
감각적인 멜로디와 매력적인 여성 파워 보컬로 뉴메탈을 이끌고 있는 미국 5인조 밴드 에반에센스(Evanescence)도 5년 만의 공백을 깨고 한국 관객을 처음 만난다. 2003년 데뷔 앨범 ‘폴른’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06주간 자리를 지켰고, 미국에서 8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했다. 2006년 발표한 ‘디 오픈 도어’도 발매 즉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강한 멜로디의 샤우팅 창법과 카리스마 넘치는 패션 스타일을 자랑하는 보컬 에이미 리는 “할로윈 파티 같은 무대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영국 얼터너티브 록 밴드 부시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2월17일 악스코리아. (02)512-6706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데뷔 42주년을 맞은 영국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사진·Judas Priest)는 헤비메탈의 교본으로 불리는 공격적인 사운드와 가죽 점퍼, 모터사이클, 헤비메탈 패션을 최초로 유행시킨 주인공. 전 세계에서 4000만장의 앨범 판매 기록을 올리며 메탈의 신으로 불려온 이들은 아이언 메이든, 건즈 앤 로지스, 오지 오즈번, 본 조비 등 수많은 록 밴드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보컬 롭 핼포드가 올해 60세이지만 2010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메탈상’을 받을 정도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해 6월 유럽에서 시작한 월드투어의 제목은 ‘묘비명 투어(Epitaph tour)’. 강렬한 레이저와 폭약, 불기둥 등 특수효과와 무대 위를 활주하는 모터사이클 등 지난 40년의 역사를 한번에 보여준다. ‘페인 킬러’ ‘브레이킹 더 로’ ‘메탈 갓즈’ 등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2월4일 오후 7시 올림픽홀. (02)332-3277
강렬한 메탈 사운드로 2000년대 미국 헤비메탈 장르를 이끈 램 오브 갓(Lamb of God)도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숨 돌릴 틈 없는 화려한 연주 기교와 거친 보컬이 특징. 2009년 발매한 다섯 번째 앨범 ‘래스(Wrath)’는 단숨에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발매한 신보 ‘레졸루션’의 수록곡과 히트곡 ‘블랙 라벨’ ‘루인’ ‘히트 더 월’ 등을 선사한다. 2월12일 악스코리아. (02)1544-6399
감각적인 멜로디와 매력적인 여성 파워 보컬로 뉴메탈을 이끌고 있는 미국 5인조 밴드 에반에센스(Evanescence)도 5년 만의 공백을 깨고 한국 관객을 처음 만난다. 2003년 데뷔 앨범 ‘폴른’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06주간 자리를 지켰고, 미국에서 8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했다. 2006년 발표한 ‘디 오픈 도어’도 발매 즉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강한 멜로디의 샤우팅 창법과 카리스마 넘치는 패션 스타일을 자랑하는 보컬 에이미 리는 “할로윈 파티 같은 무대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영국 얼터너티브 록 밴드 부시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2월17일 악스코리아. (02)512-6706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