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에어부산, 제주행 항공권 '싸게 더 싸게'

저비용 항공사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이 제주 노선을 놓고 연초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우선 제주항공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제주행 편도 항공권 총 4900석을 1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예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6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기념하고 그동안 성원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도 이날부터 13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오후 2시 김포~제주, 제주~김포, 부산~제주, 제주~부산 노선의 항공권 구매에 성공한 고객을 대상으로 2명이 2만90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해당 노선을 편도로 이용할 수 있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용 항공권은 홈페이지로만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