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연말까지 유치원ㆍ어린이집 36곳 설치
올해 말까지 세종시 첫마을에 취학 전 아동 1천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치원ㆍ어린이집 32곳이 차례로 설치된다.

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세종시 첫마을 1단계 구역(2천242가구)에 최근 민간어린이집 3곳(수용인원 137명)과 가정어린이집 7곳(140명)이 문을 연 데 이어 유치원 1곳(150명)이 오는 3월 개원한다.

또 오는 6월부터 입주하는 첫마을 2단계 구역(4천278가구)에는 6월 국공립어린이집 2곳(200명), 9월 유치원 1곳(300명)이 각각 문을 연다.

첫마을 2단계 구역에는 연말까지 민간어린이집 4곳(213명), 가정어린이집 18곳(360명)이 개원한다.

특히 건설청은 세종시 이전 부처 공무원들의 육아 고민 해결을 위해 정부청사 안에 1천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청사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홍순연 건설청 공공시설과장은 "이들 시설이 계획대로 설치되면 입주민들의 보육 문제가 거의 사라질 것"이라며 "시설은 물론 교육프로그램도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