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올해 공격적인 경영을 펼친다.

9일 신세계에 따르면 유통 등 주력 사업 분야 위주로 창사이래 최대 규모인 1조9000억원을 투자하고 8000명을 채용한다.

복합쇼핑몰과 온라인사업, 백화점과 이마트의 국내외 점포 확장, 프리미엄 아울렛 신설 등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이와관련 10일 정 부회장을 포함한 계열사 전 임원이 모여 워크숍을 열고 올해 경영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어려운 환경이지만 투자와 성장을 멈출 수 없다"며 "복합쇼핑몰과 온라인사업 부문에서 '업계 최강의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올해 작년보다 50% 증가한 6조7300억원을 투자하고, 15% 증가한 1만35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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