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1.07 07:13
수정2012.01.07 07:13
미국 증시 마감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증권팀 박진준 기자 나왔습니다.
박, 기자 다우지수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좀처럼 반등을 이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요?
여전한 유럽의 불안감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간밤 미국 노동부가 긍정적인 경기 지표를 발표했으나 반등을 이끌지는 못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3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울만한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3월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유럽 국채가 어떻게 처리되느냐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작용해 눈치 보기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반응입니다.
이런 우려감에 오늘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0.45% 가량 하락했으며 S&P500 역시 0.25% 떨어졌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소폭 상승했는데요.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에 IT주가 선전하면서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유럽 시장 역시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유럽 시장 소식도 전해주시죠?
네.
호재를 보인 미국 지표와 달리 유럽 상황은 여전히 좋지 못했습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10.3%로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소매업 매출도 전달 대비 0.8% 감소하면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를 낳았습니다.
여기다 독일의 지난 11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4.8% 하락했는데 이는 2009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셉니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수출이 둔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프랑스지수는 어제보다 0.24% 하락했고 독일 지수 역시 0.62% 떨어졌습니다.
이탈리아 FTSE 지수도 0.82% 떨어졌습니다. 반면 영국 지수만 소폭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헝가리는 중앙은행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신속한 협상을 요청했지만 IMF와 EU측은 아직 답변이 없는 것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상 해외증시 마감상황 정리해 드렸습니다.
해외증시 마감 상황 브리핑에 박진준 기자였습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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