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연구·개발(R&D) 사업 개방형 평가에 참여할 ‘열린평가단’ 100여명을 공개 모집한다. 대상 사업은 올해 국가R&D사업 특정평가 대상 중 하나인 국토해양부 해양환경기술개발사업이다. 관련 분야 석사 이상 학력을 보유한 연구자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18일부터 홈페이지(open-eval.ntis.go.kr)에서 접수를 받는다. 단 중앙부처 공무원 등 평가대상 사업과 이해관계가 있거나 연구부정행위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개방형 평가 결과는 이와 별도로 심층분석을 수행하는 전문평가단(10명 내외)의 평가 결과와 함께 해당 사업 지속 혹은 중단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개방형 평가는 지난해 국과위가 현행 소수 전문가 중심의 폐쇄적 R&D 평가 체제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내놨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