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자사가 개발 중인 만성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딘과 아데포비어 복합제'의 1상 임상시험 승인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했다고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유병철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클레부딘 20mg과 아데포비어 10mg를 함께 복용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유 교수에 따르면 클레부딘과 아데포비어를 1년간 병용할 경우 기존 클레부딘 30mg를 투약하는 것과 약효 차이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아직까지 클레부딘의 부작용인 근육병증이나 내성 발현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부광약품 측은 "2007년 미국 간학회 (AASLD)에서는 내성률을 줄이기 위해 초기 치료부터 약제를 병용 투여할 것을 권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