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이 명실상부한 CF킹의 저력을 입증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군 제대 후 연이은 광고 계약은 물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기업 제품의 매출 급상승에도 기여하며 광고계에 ‘조인성 효과’를 확실히 입증하고 있는 것.

지난 4일, 오비맥주가 하이트진로를 제치고15년 만에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업계에서는 점유율 역전의 주역으로 '카스'가 우선적으로 거론됐다.

이에는 '카스'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조인성의 역할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카스' 뿐만 아니라, 조인성이 모델로 활동하는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역시 ‘조인성 효과’를 톡톡히 봤다.

조인성이 히말라야에서 촬영해서 화제가 되었던 '블랙야크' TV CF가 지난 2011년 11월 한국 CM 전략연구소에서 조사한 아웃도어 브랜드 광고 중 가장 높은 광고 선호도를 보이며 1위의 자리에 오른 것.

또한 조인성이 광고 촬영 때 입은 ‘B5XE4 재킷’은 조인성의 화보가 공개된 후부터 완판에 가까운 폭발적인 판매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 제품은 아직도 매장 내에서 문의가 끊이지 않는 것은 물론, 급상승한 판매율이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관계자들의 감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조인성 효과' 톡톡 … 오비맥주, 하이트 제치는데 일조했나
‘조인성 효과’의 주역은 지난해 10월에는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에 sidusHQ 정지철 팀장은 “조인성씨가 주류, 음료, 패션, 외식 브랜드, 가전, 화장품 등 다양한 업계를 넘나들며 광고모델로 끊임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브랜드가 원하는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매사에 겸손한 성격이 대중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여진 것이 그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조인성은 오비맥주 <카스>, <블랙야크>, 웅진식품 <바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위니아만도 <딤채>, LG <휘센>, <파크랜드>, 아모레퍼시픽 <헤라옴므>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으며, 잇단 CF 러브콜 속에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