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투어도 새해 첫주부터 시즌에 돌입했다.개막전인 아프리카오픈이 5일 밤(한국시간) 개막한 데 이어 다음주에는 요버그오픈이 막을 올리고 그 다음에는 볼보챔피언스가 개최되는 등 3주 연속 남아공에서 대회가 열린다.

유러피언투어는 올해 총 46개 대회가 열린다. 이 가운데 미 PGA투어와 공동으로 치르는 4대 메이저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 4개 대회를 빼면 순수 유러피언투어는 38개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회는 이달 말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아부다비HSBC골프챔피언십이다. 이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출전해 새해 빅이벤트를 펼친다. 부상에서 회복한 우즈와 ‘차세대 황제’로 떠오른 매킬로이의 본격적인 맞대결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유러피언투어가 열린다. 4월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발렌타인챔피언십에서 정상급 유럽 선수들이 국내 팬들에게 멋진 샷을 선보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