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마감…전기가스株↑·IT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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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힘겨루기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8포인트(0.13%) 내린 1863.74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자동차 판매와 11월 공장주문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개선세를 보였지만 유럽 은행들의 추가 자본 확충 가능성이 제기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스페인 정부는 공식적으로 부정했지만 스페인 구제금융설도 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세으로 장을 출발했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이내 반락했다. 이후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재차 상승했으나 장 후반 다시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개인은 232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해 3거래일 '팔자'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도 43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2693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5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지켰다. 전체 프로그램도 305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128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927억원이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전기가스업이 3.40% 뛰어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한국전력은 3.84%, 한국가스공사는 3.54% 강세를 기록했다.
화학, 철강금속, 기계, 의약품,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수창고, 건설업 등도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는 1.74%, 은행은 1.22%, 통신은 0.60% 약세를 나타냈다.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는 삼성SDI,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LG이노텍, LG전자 등이 1~3% 떨어졌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가 하락했고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한국전력, 삼성생명은 상승했다.
올해 순이익 감소 전망을 공시한 기업은행은 1.31% 미끄러지며 8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1만1200원까지 떨어져 재차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 등 465개 종목이 상승했다. 371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72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 매수세의 대부분이 프로그램을 통해 들어온 물량이다보니 장 후반으로 갈 수록 증시를 이끌 힘이 부족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 개인의 경우 지난해 12월 중순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원어치의 주식을 매수한 뒤 최근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어떤 반전포인트가 생기는 지가 중요하겠지만 코스피지수가 120일 이동평균선(1871.46)에 안착하게 되면 추세적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8포인트(0.13%) 내린 1863.74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자동차 판매와 11월 공장주문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개선세를 보였지만 유럽 은행들의 추가 자본 확충 가능성이 제기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스페인 정부는 공식적으로 부정했지만 스페인 구제금융설도 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세으로 장을 출발했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이내 반락했다. 이후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재차 상승했으나 장 후반 다시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개인은 232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해 3거래일 '팔자'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도 43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2693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5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지켰다. 전체 프로그램도 305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128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927억원이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전기가스업이 3.40% 뛰어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한국전력은 3.84%, 한국가스공사는 3.54% 강세를 기록했다.
화학, 철강금속, 기계, 의약품,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수창고, 건설업 등도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는 1.74%, 은행은 1.22%, 통신은 0.60% 약세를 나타냈다.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는 삼성SDI,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LG이노텍, LG전자 등이 1~3% 떨어졌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가 하락했고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한국전력, 삼성생명은 상승했다.
올해 순이익 감소 전망을 공시한 기업은행은 1.31% 미끄러지며 8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1만1200원까지 떨어져 재차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 등 465개 종목이 상승했다. 371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72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 매수세의 대부분이 프로그램을 통해 들어온 물량이다보니 장 후반으로 갈 수록 증시를 이끌 힘이 부족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 개인의 경우 지난해 12월 중순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원어치의 주식을 매수한 뒤 최근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어떤 반전포인트가 생기는 지가 중요하겠지만 코스피지수가 120일 이동평균선(1871.46)에 안착하게 되면 추세적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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