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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어붙은 '中기업 IPO'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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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승국제자원, 코스닥 노크
    중국 제지업체인 기승국제자원재생유한공사가 올해 국내 증시 문을 두드린 첫 번째 외국 기업이 됐다. 한국거래소는 기승국제자원재생유한공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중국 내 원료 용지 수집·판매업체를 자회사로, 포장용 판지 제조업체를 손자회사로 각각 두고 있다. 2010년 매출은 10억4600만위안(1745억원), 당기순이익은 1억7400만위안(291억원)을 각각 올렸다. 첸메이젠 회장(62.0%)과 앨리드프로퍼티캐피털(28.0%) 등이 주요 주주다.

    기업공개(IPO) 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회사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꼼꼼한 실사와 한국거래소와의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친 만큼 상장 가능성이 높다”며 “심사가 통과되면 상반기 중 공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중국 기업인 차이나그린페이퍼, 일본 기업인 SBI모기지에 이어 또 다른 외국 기업이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중국고섬 사태 이후 얼어붙었던 외국 기업 국내 증시 상장이 다시 활기를 띨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심사를 통과한 차이나그린페이퍼는 오는 2월 말 공모주 청약에 나설 계획이다. SBI모기지는 3월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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