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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드레스 후 바람에 볼 움직여도 무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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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달라지는 골프 룰

    벙커샷 전 벙커 정리 가능…지각하면 실격 대신 2벌타
    어드레스 후 바람에 볼 움직여도 무벌타
    미국골프협회와 영국왕립골프협회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전 세계 120개국 3000만 골퍼(골프매거진 추정)에게 적용할 골프룰을 일부 개정했다. 대표적인 개정룰로는 어드레스 후 볼이 움직여도 벌타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바람 등 명백한 다른 요인에 의해 볼이 움직였을 때만 적용한다. 개정된 룰을 정리한다.

    ◆어드레스 후 다른 요인에 의해 볼 움직이면 무벌타=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직후 의심할 여지없이 다른 요인에 의해 볼이 움직였다면 벌타를 받지 않는다. 종전에는 어드레스 후 바람이 불어 볼이 움직여도 1벌타를 받고 볼을 원래 위치에 놓고 플레이해야 했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볼을 움직이거나 중력에 의해 볼이 움직였다면 여전히 1벌타를 받고 볼을 원위치해야 한다.

    어드레스 정의=스탠스를 취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클럽을 볼의 앞이나 뒤에 내려놓는 그 순간부터 어드레스를 취한 것으로 간주한다.

    벙커 고르기=벙커샷을 하기 전 벙커를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단 벙커 상태를 점검한다거나 스탠스, 라이, 스윙 라인이나 플레이 라인 등을 개선하려는 의도가 없어야 한다. 벙커 내 발자국에 볼이 들어갔다고 이를 고르고 칠 수 있다는 식으로 오해해선 안 된다.

    나뭇잎 등에 덮인 볼 찾다 건드리면 1벌타=볼이 모래에 파묻혀 있을 때 볼을 찾는 과정에서 우연히 건드려도 벌타가 부과되지 않는다. 그러나 벙커에 있는 나뭇잎이나 돌멩이 ‘루스 임페디먼트(생장하지 않고 고정돼 있지 않은 자연물)’에 볼이 덮여있을 때 찾다가 볼이 움직이면 1벌타를 받는다.

    아마추어도 후원 계약 가능=만 18세 이상의 아마추어 골퍼도 프로들처럼 후원계약을 할 수 있다. 다만 향후 프로골퍼를 꿈꾸는 아마추어만 가능하며 지나치게 재정적인 지원을 즐기지 않아야 한다. 프로로 전향할 생각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은 제외한다.

    ◆기타=라운드 도중 장시간 음악이나 뉴스 등을 들을 수 없다. 스코어 확인 등 짧은 시간에 한해 듣는 것은 무방하다. 티오프 시간보다 5분 늦거나 빨리 티오프하면 실격 대신 2벌타를 받는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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