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납품하는 전자잉크는 기존 투명전극물질(ITO)를 대체하는 소재다. 잉크테크는 ITO필름이 터치스크린 패널원가에서 37%를 차지하는 만큼, 원가절감이 가능한 전자잉크로의 대체가 투명필름시장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사용되는 터치패널용 필름인 ITO의 주원료인 인듐은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로 가격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라며 "높은 수요로 인한 인듐 고갈 우려로, ITO 필름 생산이 곤란한 시점이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잉크테크는 2010년부터 터치스크린 패널 세계 1위 업체인 T사를 비롯해 여러 업체에 터치스크린 패널용 전극용 잉크를 공급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