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 상승 가능…대형株 관심-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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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4일 국제 경제 지표가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증시가 단기적으로 반등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과 유럽 주요국들의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 여건들이 국내 증시의 추가 반등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53.9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그는 "오는 6일에 발표될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지난해 9월을 정점으로 인력 구조조정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데다 연말 쇼핑시즌에 힘입어 도·소매업종 고용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지수 내 대형주와 소형주 지수를 이용해 추정한 단기 대형주/소형주 모멘텀 인덱스를 보면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내 증시에서 대형주의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유럽 재정 위기에 따라 이달 후반에는 증시가 약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점쳤다.
이 연구원은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오는 9일 만나 신재정협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는 2월에는 그리스총선, 4월에는 프랑스 대선 등 굵직한 정치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구체안이 기존 합의 시안일인 3월까지 마무리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과 유럽 주요국들의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 여건들이 국내 증시의 추가 반등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53.9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그는 "오는 6일에 발표될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지난해 9월을 정점으로 인력 구조조정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데다 연말 쇼핑시즌에 힘입어 도·소매업종 고용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지수 내 대형주와 소형주 지수를 이용해 추정한 단기 대형주/소형주 모멘텀 인덱스를 보면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내 증시에서 대형주의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유럽 재정 위기에 따라 이달 후반에는 증시가 약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점쳤다.
이 연구원은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오는 9일 만나 신재정협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는 2월에는 그리스총선, 4월에는 프랑스 대선 등 굵직한 정치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구체안이 기존 합의 시안일인 3월까지 마무리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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