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 펀드 극심한 부진…연간 수익률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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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악재가 집중됐던 지난해 해외 주식형 펀드가 직격탄을 맞으며 특히 부진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투자업계와 우리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주식형 펀드의 연간 수익률은 -21.70%로 주식형 펀드 수익률 -12.08%를 크게 밑돌며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중국과 인도 등 주요 이머징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중국펀드와 인도펀드가 수익률과 자금흐름 모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11년 마지막주인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1주간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의 연말 소비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의 국채입찰 미달, 스페인의 긴축 가능성 등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영향으로 같은 기간 대부분의 지역별 해외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인도펀드는 경상수지 적자 확대 전망 및 경기둔화 우려로 주식시장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한 탓에 -2.2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중국(홍콩H)펀드도 기업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상해종합지수가 하락해 -1.55의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다만 북미와 일본펀드 등 주요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금유출입 측면에서는 중국본토 펀드와 중국(홍콩H) 펀드에서 각각 260억 원과 120억 원의 투자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해외펀드에서 620억 원의 자금이 유출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4일 금융투자업계와 우리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주식형 펀드의 연간 수익률은 -21.70%로 주식형 펀드 수익률 -12.08%를 크게 밑돌며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중국과 인도 등 주요 이머징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중국펀드와 인도펀드가 수익률과 자금흐름 모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11년 마지막주인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1주간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의 연말 소비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의 국채입찰 미달, 스페인의 긴축 가능성 등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영향으로 같은 기간 대부분의 지역별 해외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인도펀드는 경상수지 적자 확대 전망 및 경기둔화 우려로 주식시장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한 탓에 -2.2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중국(홍콩H)펀드도 기업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상해종합지수가 하락해 -1.55의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다만 북미와 일본펀드 등 주요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금유출입 측면에서는 중국본토 펀드와 중국(홍콩H) 펀드에서 각각 260억 원과 120억 원의 투자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해외펀드에서 620억 원의 자금이 유출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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