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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급락 가능성 낮지만 위험자산 선호는 '글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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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대투증권은 4일 아시아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져 있어 급락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의견을 제시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비록 전날 증시 상승세가 프로그램 매수를 동반한 기술적 반등이라 하더라도 시장이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이 혼란스러울 때는 최소한의 값어치를 찾기 위해 PBR을 보는 경향이 있는데 아시아증시의 PBR는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적어도 충격적인 하락을 예단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또 유럽의 자금 순환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유럽재정위기 이후 급증하던 유로(EURO) 리보(LIBOR)는 하향세를 보이는 반면 달러 리보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유로 리보 하락은 유럽연합(EU)내에서 양적 완화정책으로 유동성 공급이 활발해지면서 은행간 단기자금 순환이 양호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다만 "달러 리보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달러를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유럽의 유동성이 개선되는 것은 환대할 일이나 이것이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라면 결국 위험자산에 대한 관심은 추세를 이루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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