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디지탈텍, 대만 업체서 200만달러 외자 유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디지탈텍은 3일 대만의 반도체기업인 A사로부터 200만달러(약 23억원)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사간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A사는 현대디지탈텍 자사주 60만1613주(지분 4.3%)를 장외에서 주당 3843원에 인수키로 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현대디지탈텍 전날 종가인 1405원의 약 3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A사는 TV용 반도체 IC(집적회로)를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 세계 TV용 SOC시장 반도체칩 공급의 약 39%를 점유했다"며 "현대디지탈텍은 셋톱박스 생산에 필요한 중요 반도체 IC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장기적인 원가절감 효과 및 공동개발을 통한 신규시장 개척 등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디지탈텍 관계자는 "A사의 투자로 인해 재무적인 안정성이 한층 강화되게 됐다"며 "투자자금은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A사는 현대디지탈텍 자사주 60만1613주(지분 4.3%)를 장외에서 주당 3843원에 인수키로 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현대디지탈텍 전날 종가인 1405원의 약 3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A사는 TV용 반도체 IC(집적회로)를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 세계 TV용 SOC시장 반도체칩 공급의 약 39%를 점유했다"며 "현대디지탈텍은 셋톱박스 생산에 필요한 중요 반도체 IC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장기적인 원가절감 효과 및 공동개발을 통한 신규시장 개척 등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디지탈텍 관계자는 "A사의 투자로 인해 재무적인 안정성이 한층 강화되게 됐다"며 "투자자금은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