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여전히 신작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목표주가 44만원을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4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14억원, 2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 27% 감소,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1% 즐어들 것"이라며 "리니지1 국내부분 부분유료화 이벤트 축소에 따른 리니지1 국내매출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행 라인업 중심 실적 흐름은 핵심 사안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성 연구원은 "핵심은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등 대작급 신작모멘텀으로 폭발적인 흥행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블소의 경우 국내시장은 올해 5~6월, 일본·대만 시장은 오는 10~11월, 미국·중국·유럽 시장은 내년 5~6월에 상용화에 들어갈 것"이라고 추정했다.

블소는 국내시장에서 아이온과 유사한 수준으로 성공할 것이며 해외시장에서는 아이온을 능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성 연구원은 "블소의 중국시장 성과에 따라선 적정가 50만원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며 "길드워2 북미·유럽 시장 상용화 진행 및 블소의 해외시장 상용화 일정이 순차적으로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저가매수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