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성 없는 장세 지속…IT·소형株 관심-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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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3일 최근 관망세가 짙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 전망 및 수급 여건이 양호한 정보통신(IT)과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을 수 있는 소형주 중심으로 매매할 것을 권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전해의 납회일과 새해 첫 거래일의 움직임은 1월 장세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라며 "이번에는 이 2거래일간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해 1월 효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은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주요 해외 증시가 신년 연휴로 대부분 휴장하고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연초부터 투자자들의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라며 "유럽 관련 대응이 연초 장세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IT는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실적 전망 개선, 기관의 매수세, 미국 연말 소비 시즌에 이은 중국 춘절 효과 등 실적, 수급, 모멘텀의 삼박자가 동시에 맞아떨어지는 업종"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소형주와 코스닥상장 종목의 경우 연초 각종 테마주들이 부상할 수 있어 최근처럼 배당락 이후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지수의 단기 방향성이 다소 모호한 상황에서 상대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전해의 납회일과 새해 첫 거래일의 움직임은 1월 장세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라며 "이번에는 이 2거래일간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해 1월 효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은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주요 해외 증시가 신년 연휴로 대부분 휴장하고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연초부터 투자자들의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라며 "유럽 관련 대응이 연초 장세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IT는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실적 전망 개선, 기관의 매수세, 미국 연말 소비 시즌에 이은 중국 춘절 효과 등 실적, 수급, 모멘텀의 삼박자가 동시에 맞아떨어지는 업종"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소형주와 코스닥상장 종목의 경우 연초 각종 테마주들이 부상할 수 있어 최근처럼 배당락 이후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지수의 단기 방향성이 다소 모호한 상황에서 상대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