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총 11만300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8.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 작년 판매 11만3000대···전년비 38.2% ↑
지난해 내수 판매는 3만8651대로 작년 보다 19.1% 늘었고, 수출 판매는 7만4350대(CKD 포함)로 50.8%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2007년 실적(7만1021대)을 갱신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모델별로 국내에선 액티언스포츠가 판매량 1만910대로 코란도C(1만615대)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렸다. 수출은 코란도C가 2만9997대로 가장 많이 팔리면서 전체 판매실적을 이끌었다.

지난달 판매실적은 8665대로 전년 대비 5.8%, 전월 보단 3.4% 줄었다. 내수 판매는 3502대로 전월 보다 18.6% 증가했으나 수출 판매는 5163대로 14.2% 감소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