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나가사끼 짬뽕'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새해 첫날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2850원(7.49%) 뛴 4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12월 8일까지 185% 이상 급등세를 연출했다. 12월 9일 장중 5만6700원 최고가를 경신한 뒤 주가가 주춤했지만 이날 다시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나가사끼 짬뽕' 봉지면이 2100만개, 용기면인 '큰컵 나가사끼 짬뽕'이 300만개, '소컵 나가사끼짬뽕'이 10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이날 밝혔다.

삼양식품은 또 '나가사끼 짬뽕'의 생산라인 1개를 증설하고, 오는 2월부터 생산량을 현재 월 2100만개에서 2600만~2700만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