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하루 메시지 10억…"문자해→카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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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의 하루 메시지 전송 건수는 지난해 1월 1억건, 5월 3억건,7월 5억건을 돌파했고 이후 5개월 만에 10억건을 넘어섰다.
하루 메시지 전송 건수 10억건은 1초당 1만1574건, 60초에 69만4440건의 메시지가 전송되고 있다는 것. 또 이를 이동통신업체가 제공하는 단문문자메시지(SMS·건당 20원)로 계산할 경우 200억원에 달한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무언가를 검색할 때 '구글한다(구글링)'고 말하는 것처럼 서비스 명칭이 동사로 쓰이게 되면, 그 서비스가 최고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며 "'카톡해'는 이미 '문자해'라는 말을 대체하며 사람들 사이에 모바일 메신저를 지칭하는 신조어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받은 사용자의 관심과 사랑에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고, 국민앱에서 나아가 전 세계에서 '카톡해'라는 말이 쓰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톡은 서비스를 시작 1년만인 지난해 4월 가입자 1000만명을 넘어섰고 이어 3개월만인 7월에 2000만명, 11월에 30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톡의 하루 방문자수는 전체 사용자의 80%, 한사람당 평균 친구 수는 65명이고, 해외 사용자 600만명을 포함한 전체 사용자수는 3200만명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