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임진년(壬辰年) 첫 거래일을 오름세로 시작했다.

2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65%) 오른 240.15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유럽 재정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 속에 하락 마감했지만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장중 상승폭을 다소 키워 24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다소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외국인은 297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사자'로 전환해 373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31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33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157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9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 거래일보다 1476계약 증가한 8만1117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국내 파생상품시장은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장을 시작했다. 종료시각은 평소와 같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