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금융산업 대전망] 현대해상, 정도경영 지속·서민 우대상품 적극 발굴
현대해상(사장 서태창)은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보험회사’라는 중장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12년에도 고객만족경영의 전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손해보험업계의 시장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현대해상은 원칙을 지키는 ‘정도 경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해상은 먼저 ‘고객이 없으면 회사도 없다’는 마인드로 고객을 회사 경영의 최우선에 놓고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서태창 현대해상 사장은 “고객 만족은 완전판매와 서비스경쟁력에서 시작된다”며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과 만나는 접점에 따라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7하트 서비스’를 발전·정착시키고, 모든 임·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지속성장의 기반이 되는 영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현대해상은 이를 위해 매출 부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장기보험은 상해 및 질병보험 등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유지율, 사업비율 등 효율지표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마일리지보험 등 친환경 상품과 서민 우대 상품 판매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손해율의 지속적인 안정을 위해 보상업무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사업비 절감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과학적인 언더라이팅과 독창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신규시장 및 틈새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채널별로 특화된 영업전략으로 영업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12 금융산업 대전망] 현대해상, 정도경영 지속·서민 우대상품 적극 발굴
이와 함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수익 시현을 위해 자산운용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자 다각화 및 수익성 제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포화되고 있는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이미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새롭게 떠오르는 동남아 및 인도 시장 등에 대한 현지 조사활동을 강화해 신시장 및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