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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서 밤새 타도 12만원…설원 가르며 은빛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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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 후 즐기는 야간 스키

    곤지암리조트, 무료 '콜버스'
    비발디파크, 반값 패키지
    양지 파인은 식사 할인권도
    둘이서 밤새 타도 12만원…설원 가르며 은빛 데이트
    서울 삼성동에서 일하는 직장인 김일형 씨(30)는 평일에도 스키를 즐긴다. 퇴근 후 서둘러 저녁을 먹은 다음 여자친구와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오후 7시에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로 향한다.

    스키장에 도착하면 8시20분쯤. 장비를 빌리고 밤 10시부터 스키를 즐기다 새벽 5시에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와 출근한다. 둘이 밤새 스키를 즐기는 비용은 대략 12만원. 리프트권과 스키·보드 렌탈권을 묶은 밤샘 패키지권(4만2000원, 여성은 3만9000원)에 찜질방(30% 할인), 간식비를 포함해서다.

    ◆수도권 야간 스키어 급증

    김씨처럼 밤에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야간 스키가 ‘대세’라고 할 정도다. 서울에서 1시간가량 거리에 있는 스키장은 특히 그렇다. 곤지암리조트의 경우 작년 시즌 월~금요일 오전·오후에 발권된 리프트권보다 야간권이 80% 이상 많다. 금요일엔 야간권이 오전·오후권의 2.6배에 이른다.

    비발디파크에서도 오후 6시30분부터 오전 5시까지의 야간·밤샘 스키 이용객이 31.5%나 된다. 수도권에서 벗어난 강원도 스키장까지 야간 스키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야간 스키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대폭 늘고, 경춘고속도로와 경춘전철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데다 요금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야간 전용권·렌탈패키지 노려라

    곤지암리조트(konjiamresort.co.kr)는 20명 이상의 직장인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월~금요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셔틀버스를 보내준다. 단체 고객을 무료로 찾아가는 ‘콜버스 프로모션’이다. 리프트권, 장비 대여, 카페테리아 식사까지 포함해 1인당 6만원 선. 15분 간격으로 리프트권을 살 수 있는 ‘미타임패스 리프트권’도 야간 스키 이용객에겐 편리하다. 4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비발디파크(daemyungresort.com)는 오는 21일까지 밤샘권(오후 10시~오전 5시) 새벽(밤 12시~오전 5시) 패키지를 특가 판매한다. 리프트권과 스키·보드 대여를 묶어 정상가보다 50%가량 할인해준다. 밤샘 패키지는 4만2000원(중·고·대학생과 여성은 3만9000원), 새벽패키지는 3만7000원(중·고·대학생과 여성은 3만4000원). 홈페이지에서 만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한다. 새벽시즌권은 18만원으로 주간 시즌권(50만원)의 절반 이하다.

    알펜시아리조트는 정상 시즌권(20만원)의 4분의 1 비용이면 스키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야간 전용 시즌권’(5만원)을 내놓았다. 야간 스키어를 위해 오후 6시 이후 야간 리프트권 3장을 사면 1장을 더 주는 ‘3+1 이벤트’도 펴고 있다. (033)339-0301

    엘리시안 강촌(elysian.co.kr))은 리프트와 장비 렌탈을 포함해 오후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이용하는 심야 패키지를 정상 요금(7만3000원)보다 53% 할인된 3만5000원,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이용하는 백야 패키지를 2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033)260-2000

    휘닉스파크(phoenixpark.co.kr)는 야간·새벽 스키이용객을 위해 심백모바일 세트권을 3만3000원에 판매 중이다. 심야·백야 리프트권과 장비 렌탈을 포함한 요금으로 정상가보다 63%나 싸다.

    ◆차 없어도 OK…무료 셔틀버스로

    야간 당일 스키가 편리한 것은 굳이 승용차를 몰고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경기도 용인의 양지파인스키밸리는 방학을 맞은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대부분 야간(오후 6시30분~11시)이나 심야(오후 10시~새벽 3시)를 이용하는 탓에 야간선은 오후 6시대, 심야선은 8시대에 서울 강북·강남권과 분당 서현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스넥하우 음료 이용권과 식사 할인권도 준다.

    곤지암리조트는 수도권 10개 지역 49개 정류장으로 무료 셔틀버스 노선을 확대해 퇴근에 맞춰 야간 버스를 운행한다. 비발디파크는 야간 스키(오후 6시30분~11시)와 밤샘·새벽스키를 위해 각각 오후 7시와 9시 신촌, 종합운동장, 목동, 사당, 상계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베어스타운(bearstown.com)은 평일엔 밤 12시까지, 금·토요일과 공휴일 전날엔 새벽 4시까지 스키장을 연다. 특히 무료 셔틀버스를 주간에는 수도권 전 지역, 야간에는 종로·강남·상계·일산·의정부까지 운영하며 셔틀버스를 이용할 경우 복합 할인권(리프트 40%, 장비렌탈 50%)을 제공한다.

    (031)540-5000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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