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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시대" … 6자회담 속도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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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추도 마무리
    美 "北 신호 기다려"
    北 "김정은 시대" … 6자회담 속도내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추도기간이 29일 공식 마무리되면서 후계자 김정은 시대가 막이 올랐다. 이에 따라 한반도 정세의 새판을 짜기 위한 관련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북한은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주민 10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중앙추도대회를 열고 ‘김정은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추도사에서 “우리의 전도에는 계승자인 김정은 동지께서 서 계신다”며 “전 군대와 인민은 단결해 유일영도체계를 확고히하기 위해 일심단결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체제의 대외 정책은 다음달 1일 발표될 신년공동사설에서 윤곽을 드러낸다. 유훈통치를 강조한 만큼 북한은 김 위원장 생전에 추진되던 정책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북·미 양국은 김 위원장 사망 직전 북한이 비핵화 사전조치를 수용하고 미국은 대규모 인도적 지원을 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3차 북·미 대화에 나서는 시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체제가 내부 정비를 마무리하고 내놓을 첫 번째 대외 행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김 위원장 사후에도 북한과의 대화 기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북측으로부터 시그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응답이 있다면 김 위원장의 유고로 보류된 북·미 3차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다음주 중 중국 한국 일본 순으로 동북아 순방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은 다음달 23일 설을 전후해 당 대 당 연례방문 형식으로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비롯한 고위급 사절단을 평양에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복수의 외교소식통이 밝혔다.

    류웨이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0일 “우리는 조선의 영도자가 편리한 시기에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혀 김정은을 초청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은 연초 북한에 쌀 등 식량 50만을 긴급 원조하고 원유도 20만 이상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중국과 미국을 방문한 데 이어 다음달 러시아와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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