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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투자證, '선진 투자은행형'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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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황성호, www.wooriwm.com)은 29일 국내 선도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사업부문을 '선진 투자은행형' 조직으로 전환하는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내년이 자본시장법 개정과 대규모 자본확충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대하고, 선진투자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판단된다"며 "2012년 경영목표를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종합 1등 선도 금융투자회사'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WM사업부의 전략 및 상품마케팅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PB시장 선점을 위해 ‘프리미어 블루(Premier Blue)사업본부’를 신설, 영업역량을 집중한다는 게 이 증권사의 큰 밑그림이다.

    우선 100세 시대 자산관리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100세 시대 자산관리본부’를 신설해 고령화 시대 자산관리 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및 적극적인 마케팅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선진 투자은행형 사업모델인 'Sales & Trading' 모델을 도입해 ‘Sales & Trading 사업부’를 개편했으며, 국내 중심의 트레이딩에서 중화권 및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홍콩현지법인의 글로벌 트레이딩 조직을 강화했다.

    ‘Sales & Trading 사업부’는 기존 홀세일사업부의 금융상품 판매 및 트레이딩 사업부의 상품운용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관고객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판매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홀세일사업부의 주식중개기능과 트레이딩사업부의 자기매매 기능도 유기적으로 통합해 ‘Equity 사업부’를 개편했다. 헤지펀드(Hedge Fund) 사업본부 역시 신설됐다.

    IB사업부는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사업(Private Equity, Advisory사업 등)에 집중하고, 영업조직을 대폭 강화해 회사 전체가 투자은행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프라임 브로커리지 시장 선점 및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프라임 브로커리지 그룹은 사업본부로 격상, CEO 직속으로 편제됐다. 글로벌 사업추진의 일관성 및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Global 사업본부’도 CEO 직속 체제로 편입됐다.

    리스크 관리 및 리서치 역량은 대폭 강화했다. 리스크 관리본부의 기능을 세분화해 고유자산 리스크관리 뿐만 아니라 고객자산 포트폴리오 위험관리, 오퍼레이션 위험관리, 평판 위험 등 리스크관리 영역을 확대할 예정. 리서치본부는 기존 Equity 중심에서 벗어나 채권 크레딧, 실물자산(Commodity), 부동산, FX 등 Non Equity 부문과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대폭 키울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며 각 사업부간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선도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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