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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증시, 伊 국채 매각 우려에 '발목'…다우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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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한 유럽 변수, '1월효과'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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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가 이탈리아 국채입찰에 대한 우려에 발목을 잡혔다. 올해 들어 가장 저조한 거래량을 보인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1%대 약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9.94포인트(1.14%) 내린 1만2151.4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5.79포인트(1.25%) 하락한 1249.6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5.22포인트(1.34%) 내린 2589.98을 기록했다.

    이날 이탈리아는 6개월 만기 단기 국채를 연간 3.251%의 금리에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지난달 25일 같은 종류의 단기 국채에 적용된 금리인 6.504%의 절반 수준에 매각을 성공하면서 금융시장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감지됐다.

    하지만 이날 6개월 만기 국채 입찰 호조로 6%대에서 안정세를 보이던 이탈리아 10년만기 국채금리는 29일 예정된 3년과 10년물 입찰 우려에 다시 7%대로 들어서면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美 증시, 伊 국채 매각 우려에 '발목'…다우 1.14%↓
    브라이언 제이콥슨 웰스파고 펀드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이탈리아의 단기 국채보다 29일 있을 장기 국채 매각에 더 큰 우려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존 주요 은행들이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차입한 금액이 크게 불어나면서 ECB의 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난 점도 유로존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의 대차대조표상 자산 규모는 지난주 역대 최대 규모인 2조7300억유로(3조5500억달러)로 늘어났다.

    아울러 이날 거래량은 올해 들어 가장 저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7거래일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8달러(2%) 떨어진 배럴당 99.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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