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6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방향성은 변함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정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주가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AMOLED 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함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10월 저점 대비 23.2% 상승했다"며 "하지만 최근 SMD가 투자 규모를 축소할 것이란 우려가 다시 제기되며 조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SMD의 내년 AMOLED 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시점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면서도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OLED 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의 방향성은 변함이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경쟁업체에 비해 절대적으로 경쟁력이 앞선 현 시점에서 2012년 투자는 대규모로 진행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급격히 증가하는 신규수주와 올해 AMOLED용 핵심장비 공급, 중장기적 높은 실적 성장성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 시점에서는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