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화장품 시장은 경쟁이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한류 열풍에 한방화장품에 대한 관심까지 더해지면서 수출이 화장품업체들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국내 화장품시장은 갈수록 고가와 저가로 소비성향이 갈리고 있습니다. 고가 화장품으로 인지도를 높인 화장품 업체들이 저가 화장품 브랜드를 속속 선보이면서, 값은 싸도 품질은 고가 못지 않다고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5년간 새로 문을 연 저가 화장품 브랜드가 7~8개에 달하는데, 대부분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황동연 /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이노베이션팀 "고객 소비형태가 많이 변화되고 있는데, 소득수준 따라 소비 양극화가 심화돼 고가와 저가로 나눠지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당분간 유지될 것." 경제성장 둔화로 소비는 줄어드는데 경쟁상대는 점점 늘어나다 보니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성장세를 키우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내년 국내 화장품시장 성장률은 6%대에 그칠 전망. 화장품 업체들은 해외에서 승부를 걸 계획입니다. 연평균 26%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한방`이라는 경쟁력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저가 화장품 브랜드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대지진과 지속된 불황에도 불구하고 1~2천엔대 저가형 화장품만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뛰드하우스와 네이처리퍼블릭, 미샤 등이 일본에 진출했는데, 브랜드샵에 이어 화장품 제조사인 ODM 업체들까지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스맥스, 제닉, 한국콜마 등 ODM 업체들은 중국 진출과 함께 일본 제조물량 이전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연평균 20% 넘는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사람이니?` 아기 잠재우는 검은고양이 `자장자장` ㆍ조폭 금붕어 논란 "금붕어가 원해서 문신한 것도 아니고" ㆍ엘리베이터서 산채로 화형 당한 70대女 `34만원 때문에…` ㆍ원더걸스 소희의 무리한 화보, 속옷ㆍ다리ㆍ복부 적나라 ㆍ아기 잠재우는 검은고양이 `자장자장`. .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